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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급실 11곳서 '진료 거부'...2살 아이 결국 '의식불명' 빠졌다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9-03 3,378 Dailymotion

2살 여아가 응급실 11곳에서 진료를 거부 당해 결국 의식불명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. <br /> <br />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후 8시 40분께 2살 A양이 열과 함께 경련 증상을 보였고, A양 어머니의 신고로 11분 만에 구급대원이 도착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진료 받을 수 있는 응급실이 없어 구급차가 바로 출발하지 못했다. 이에 A양 어머니와 구급대원이 10여 분간 경기 서북권역 병원 6곳에 전화했지만 모두 환자를 받을 수 없다며 거부했고, 급한 대로 향한 인근의 대학병원도 역시 진료를 거절했다. <br /> <br />A양 어머니는 "지금 아기가 너무 위급하다. 아기 좀 봐달라고 했는데 '119랑 같이 있으면 괜찮은 거 아니냐'고 하더라"고 토로했다. <br /> <br />A양은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9시 45분쯤 12번째로 연락한 병원에서 겨우 응급 진료를 받아 경련을 멈췄으나, 한 달째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다. <br /> <br />앞서 병원 11곳은 "진료할 의료진이 없다"며 이송을 거부했고, 소아응급실을 운영하는 한 병원은 "소아과 의사는 있지만 소아신경과 담당의가 없다"면서 A양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한편, 소방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병원의 거부로 4차례 이상 환자를 재이송한 사례는 1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.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<br />AI앵커 : Y-GO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 <br />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031437189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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